
드디어 도착한 맥북에어 M4, 개봉기와 첫인상
왜 맥북에어 M4를 선택했을까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키우기로 마음먹으면서 가장 고민된 게 노트북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집에서 데스크탑으로만 작업했는데, 카페나 외출 중에도 글을 쓰고 싶어지더라고요. 책상 앞에만 앉아있으면 아이디어도 안 나고 답답할 때가 많았거든요.
"블로그용 노트북"을 검색하다 보니 맥북에어 M4 후기들이 계속 눈에 띄었습니다. 배터리 오래 가고, 조용하고, 가볍다는 말에 솔깃했습니다. 다행히 아이폰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맥으로 넘어가는 게 그렇게 두렵진 않았어요. 노트북 자체가 처음이라 살짝 걱정됐지만 "적응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결국 질렀습니다.
개봉 순간
애플 특유의 심플한 흰색 박스를 열자 맥북에어가 딱 맞게 들어있더군요. 생각보다 박스가 얇아서 "진짜 노트북 맞나?" 싶었어요.
구성품은 정말 심플했습니다. 맥북 본체, USB-C 충전 케이블, 35W 듀얼 충전기, 간단한 설명서. 이게 끝이에요. 마우스도 없고, 어댑터도 없고, 스티커 하나 없습니다. 처음엔 "이게 다야?" 싶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더라고요.
첫 느낌: 생각보다 가볍다
스카이블루 색상을 선택했는데, 실물로 보니 은은하고 부드러운 파스텔 블루였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보다 훨씬 예뻤어요. 빛에 따라 밝게도, 차분하게도 보이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게는 1.2kg 정도인데, 들어보니 진짜 가볍습니다. 데스크탑만 쓰다가 노트북을 처음 들어보니 "이게 컴퓨터 맞나?" 싶을 정도였어요.
알루미늄 바디는 차갑고 단단한 느낌이었습니다. 스카이블루는 지문이 상대적으로 덜 보이는 편이라 관리가 편할 것 같았어요.
전원 켜고 놀란 순간들
전원 버튼을 누르자 부팅이 10초도 안 걸렸습니다. "어? 벌써?" 할 정도로 빨랐어요. 언어 선택하고, 와이파이 연결하고, 애플 ID 입력하는 과정도 윈도우보다 훨씬 직관적이었습니다.
화면을 보는 순간 확 달라진 게 느껴졌습니다. 색감이 선명하고, 밝기도 충분하고, 무엇보다 화면이 부드러웠어요. 글자가 또렷하게 보여서 오래 봐도 눈이 덜 피곤할 것 같았습니다.
키보드는 타건감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너무 얕지도, 깊지도 않고 딱 적당했어요. 소음도 거의 없고요. 트랙패드는 진짜 놀라웠습니다. 너무 부드럽게 움직여서 마우스 없이도 충분히 쓸 수 있겠더라고요.
블로그 글 쓰는 용도로는?
바로 크롬을 깔고 티스토리에 접속했습니다. 창을 여러 개 띄워놨는데도 버벅임이 전혀 없었어요. 이게 M4 칩의 힘인가 싶었습니다.
놀랐던 점 3가지:
- 완전히 조용하다 - 팬 소리가 안 들립니다. 아예 없어요. 데스크탑에서 작업할 때는 윙윙거리는 소리가 당연한 줄 알았는데, 맥북은 정말 무음이었어요. 카페에서 글 쓸 때 부담 없겠더라고요.
- 발열이 거의 없다 - 2시간 동안 계속 썼는데도 미지근한 정도? 무릎에 올려놔도 뜨겁지 않았습니다. 데스크탑 본체 열기에 익숙했던 터라 신기했어요.
- 배터리 걱정 없다 - 충전 한 번으로 하루 종일 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2시간 썼는데 배터리가 83%였으니까요. 전원 코드 없이 어디서든 작업할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편한 거였네요.
글쓰기 속도도 쾌적했습니다. 한글 프로그램 대신 노션이나 구글 문서를 쓰면 맥북에어 M4에서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아직 적응 중인 부분들
아이폰 유저였던 덕분에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적응되고 있습니다. 애플 ID로 바로 로그인되고,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이나 메모가 자동으로 연동되는 게 정말 편했어요.
하지만 윈도우와는 확실히 다른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 복사 붙여넣기가 Cmd+C, Cmd+V라는 거 (Ctrl 아니고 Cmd!)
- 창 닫기가 상단 빨간 버튼인데 프로그램은 안 꺼진다는 거
- 한영 전환이 Caps Lock이라는 거 (이건 설정에서 바꿀 수 있대요)
아이폰 덕분에 애플 생태계는 익숙했지만, 키보드 단축키나 윈도우 관리 같은 건 며칠 더 써봐야 완전히 손에 익을 것 같습니다. 윈도우에서 쓰던 프로그램들도 맥 버전을 새로 찾아봐야 하고요.
맥북에어 M4, 누구에게 맞을까
이런 분들께 추천:
- 블로그·글쓰기 위주로 쓸 분
- 카페에서 조용히 작업하고 싶은 분
- 배터리 걱정 없이 하루 종일 쓰고 싶은 분
- 가볍고 휴대성 좋은 노트북 원하는 분
이런 분들은 한 번 더 고민:
- 윈도우 전용 프로그램이 필수인 분
- 게임용 노트북을 찾는 분
- 아이폰이나 애플 제품을 전혀 안 쓰시는 분 (적응에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어요)
아직 완벽하다고 말하긴 이르지만
개봉한 지 며칠밖에 안 됐지만, 블로그 쓰는 입장에서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조용하고, 가볍고, 빠르고, 배터리 오래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다음 글에서는 써본 후기와 함께, 블로그 작업에 유용한 맥북 설정이나 꿀팁들을 정리해볼게요. 맥북에어 첫인상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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