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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가이드

콜레스테롤 수치, 이것저것 보지 말고 LDL 하나만 보면 되는 이유

by 하루밍 2026.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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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수치_ LDL만 보면 되는 이유

콜레스테롤 수치, 이것저것 보지 말고 LDL 하나만 보면 되는 이유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었을 때, 콜레스테롤 항목만 해도 총 4~5개가 빼곡하게 적혀 있습니다. 총콜레스테롤, LDL, HDL, 중성지방까지. 숫자마다 정상 범위가 다르고, 어떤 건 높고 어떤 건 낮으면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헷갈립니다. "이거 병원 가야 하나? 약 먹어야 하나?" 불안한 마음에 검색부터 하게 되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콜레스테롤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LDL 하나입니다. 나머지는 참고용입니다.

왜 LDL만 보면 될까?

✔️ LDL = 혈관에 쌓이는 '문제의 주범'

LDL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립니다. 이름이 붙은 데는 다 이유가 있죠.

LDL은 혈관 벽에 들러붙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쌓이면 어떻게 될까요?
→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시작됩니다
→ 심하면 혈관이 막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LDL이 높다는 건 "혈관에 찌꺼기가 쌓이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심혈관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수치가 바로 이것입니다.

반면, 다른 수치들은?

  • HDL은 오히려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합니다. 혈관 벽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가져가 분해시키죠. 그래서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립니다.
  • 총콜레스테롤은 말 그대로 전체 합계일 뿐입니다. LDL + HDL + 기타 콜레스테롤을 다 더한 숫자라서, 이것만 보고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 실제로 병원에서도 치료 판단 기준은 LDL 중심

의사 선생님들이 "콜레스테롤 약 드실까요?"를 결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건 바로 LDL 수치입니다. 총콜레스테롤이 조금 높아도, LDL이 정상이면 약을 처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총콜레스테롤이 정상이어도 LDL이 높으면 치료 대상이 됩니다.

결국 혈관 건강을 결정짓는 핵심은 LDL입니다.

LDL 수치 해석표 (mg/dL 기준)

LDL 수치 상태 지금 할 일
100 미만 최적 현재 생활습관 유지
100~129 정상 범위 식습관 점검, 운동량 확인
130~159 약간 높음 생활습관 개선 시작, 3개월 후 재검
160 이상 높음 병원 상담 권장 (약 처방 여부는 의사 판단)

이 표 하나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다른 수치에 신경 쓰느라 에너지 낭비하지 마세요.

총콜레스테롤이 높아도 괜찮은 경우

"총콜레스테롤이 220인데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답은 **"LDL이 정상이면 괜찮다"**입니다.

예를 들어, 총콜레스테롤이 220이어도 HDL이 80으로 높고 LDL이 110이라면 오히려 건강한 상태입니다.

HDL이 높으면 총콜레스테롤 수치도 따라 올라가기 때문이죠. 숫자 하나만 보고 불안해하지 마세요. 중요한 건 LDL입니다.

LDL 높을 때 약부터 먹어야 할까?

LDL이 130~150 정도로 약간 높게 나왔다면, 대부분은 생활습관 개선이 먼저입니다. 약은 그 다음 선택지입니다.

실제로 효과 있는 방법 3가지만 알려드립니다.

  1. 포화지방 줄이기: 삼겹살, 버터, 튀김보다는 생선, 닭가슴살, 견과류로
  2. 주 3회, 30분 걷기: 격렬한 운동 아니어도 됩니다. 꾸준함이 핵심
  3. 체중 5% 감량: 70kg이라면 3.5kg만 빼도 수치가 확 달라집니다

LDL 낮추는 식단, 복잡하게 생각 안 해도 됩니다

거창한 식단표 필요 없습니다. 평소 먹던 것에서 몇 가지만 바꾸면 충분합니다.

 

줄여야 할 것

  • 삼겹살, 갈비 같은 기름진 고기 → 주 1~2회로 줄이기
  • 버터, 생크림 듬뿍 들어간 빵과 과자
  • 튀김, 전 같은 기름에 조리한 음식

늘려야 할 것

  • 등푸른 생선 (고등어, 삼치): 주 2~3회, 오메가3가 LDL 낮춰줍니다
  • 통곡물과 채소: 흰쌀밥에 잡곡 섞고, 매끼 채소 반찬 하나씩
  • 견과류 한 줌: 하루 호두 4~5알 정도면 충분합니다

아침에 빵 먹던 걸 잡곡밥으로, 저녁 삼겹살을 생선구이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3개월 후 수치가 달라집니다.

이렇게 3~6개월 실천한 뒤 재검사해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약 없이 정상 범위로 돌아옵니다. 물론 수치가 많이 높거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큰 경우엔 약물 치료가 필요하니, 의사 상담은 꼭 받으시길 권합니다.

이런 사람은 LDL을 꼭 봐야 합니다

  • 40대 이상 중년: 혈관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 가족 중 심근경색·뇌졸중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적 영향이 큽니다
  •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 LDL 기준이 더 엄격해집니다
  • 마른 체형인데 수치가 높은 경우: 체형과 무관하게 혈관 건강은 따로입니다

이런 분들은 정기적으로 LDL을 체크하고, 목표 수치를 더 낮게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콜레스테롤 결과지를 받았을 때, 모든 숫자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습니다. LDL 하나만 보세요. 이게 정상이면 일단 괜찮고, 높으면 생활습관부터 점검하면 됩니다.

콜레스테롤은 숫자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입니다. 지금 당장 완벽하지 않아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불필요한 재검사와 불안감에 시간 쓰지 마시고, LDL 하나에 집중해서 꾸준히 관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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