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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종목, 한 이야기 ③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 AI가 기억을 사는 시대

by 하루밍 2026.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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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종목분석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 AI가 기억을 사는 시대, 메모리 산업의 재탄생


문명이 발전할수록 가장 먼저 부족해지는 것

인류는 늘 무언가를 기억하려 애써왔다. 동굴 벽에 그림을 그렸고, 파피루스에 글을 썼으며, 책을 만들고 도서관을 지었다. 기억은 문명의 토대였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더 많이 기억하려 할수록 기억할 공간은 더 빠르게 부족해졌다.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인간은 드디어 자신의 뇌 바깥에 무한에 가까운 기억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메모리 반도체. DRAM과 NAND. 이름은 낯설지만, 우리가 스마트폰을 켜고, 사진을 저장하고, 영상을 스트리밍할 때마다 작동하는 그 조용한 장치들이다.

그리고 지금, AI의 시대가 열리면서 이 '기억'의 의미가 다시 한 번 바뀌고 있다. AI는 생각하지 않는다. 학습한다. 추론한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은 결국 '기억'의 문제다. 누가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빠르게, 더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느냐. 그것이 AI 시대의 경쟁력을 결정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한 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40년 넘게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파도를 견뎌온, 그리고 지금 AI 인프라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이야기 하나. 기억을 파는 산업의 잔혹함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잔혹하다. 반도체 중에서도 특히 더 그렇다. 왜냐하면 이 산업은 '기술'보다 '공급'이 가격을 결정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새로운 공장을 짓는다.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럼 모두가 동시에 투자한다. 공장이 완공되고 생산량이 쏟아진다. 그 순간 가격이 폭락한다. 적자가 이어진다. 기업들이 무너진다. 살아남은 기업만 다시 가격을 올린다. 그리고 또다시 같은 사이클이 반복된다.

이 구조 속에서 수많은 기업이 사라졌다. 일본의 엘피다, 독일의 키몬다, 대만의 여러 메모리 업체들. 한때 세계 1위였던 기업도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메모리 산업은 '기술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잔인한 곳이었다.

 

그럼에도 마이크론은 살아남았다. 왜일까?

마이크론은 기술 리더가 아니었다. 삼성이나 SK하이닉스보다 항상 한두 세대 뒤처져 있었다. 그럼에도 이 회사가 끝까지 버틴 이유는 단 하나. '고통을 견디는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은 경쟁사보다 CAPEX(설비투자)를 보수적으로 집행했고, 불황기에도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았으며, 정부 지원과 제휴를 적극 활용했다. 가장 빠르지 않았지만, 가장 오래 달릴 수 있는 체력을 키웠다. 그리고 그 인내가 지금, AI 시대라는 새로운 기회 앞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야기 둘. AI가 바꾼 메모리의 지위

과거의 메모리는 소모품에 가까웠다. PC든 스마트폰이든, '일단 많이 넣으면 좋은 것' 정도였다. 가격이 쌀 때 대량으로 사고, 비쌀 때는 재고를 줄이는 식이었다. 메모리는 전략 자산이 아니었다.

하지만 AI는 이 모든 것을 바꿨다.

AI 모델을 학습시키려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 GPU는 빠르지만,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한다. 옆에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없으면 GPU는 그저 값비싼 장식품일 뿐이다. HBM은 GPU와 메모리를 수직으로 쌓아 올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극대화한 기술이다. AI 칩의 성능은 결국 '얼마나 빠르게 메모리와 대화하느냐'로 결정된다.

여기서 마이크론의 위치가 달라진다. 과거에는 '삼성·하이닉스를 못 따라가는 3위 업체'였다면, 지금은 '미국에 본사를 둔 유일한 메모리 대기업'이다. 지정학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이 위치는 무시할 수 없는 전략 자산이 됐다.

마이크론은 HBM3E 양산을 시작했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에 따라 국내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기술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야기 셋. 2025년 12월, 시장을 놀라게 한 실적

2025년 12월 17일, 마이크론이 발표한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은 월가를 충격에 빠뜨렸다. 매출 136억 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4.78달러. 시장 예상치를 각각 5%, 21%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었다. 더 놀라운 건 다음 분기 전망이었다. 마이크론은 2분기 매출을 183~191억 달러로 제시했다. 시장이 예상한 143억 달러를 무려 30% 넘어서는 수치였다.

이 발표 직후 마이크론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 이상 급등했다. 2025년 들어서만 주가가 230%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의 기대가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이렇게 말했다. "마이크론은 AI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업입니다. HBM4를 포함해 2026년 전체 HBM 공급 계약을 이미 완료했습니다." 그는 HBM 시장이 2025년 350억 달러에서 2028년 1,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며, 이는 기존 전망보다 2년 앞당겨진 수치라고 강조했다.

내년 HBM 물량이 이미 완판됐다는 뜻이다. 가격도, 물량도 모두 확정됐다. 이는 단순한 호황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를 의미한다.


이야기 넷. 월가가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한 이유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직후, 글로벌 증권사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 도이체방크: 200달러 → 280달러 (40% 상향)
  • 레이먼드 제임스: 190달러 → 310달러 (63% 상향)
  • 로젠블랫: 300달러 → 500달러 (67% 상향)
  • 모건 스탠리: 338달러 → 350달러
  • UBS: 125달러 → 130달러

애널리스트들은 한목소리로 말한다. "이번엔 다르다."

과거 메모리 사이클과 달리, 지금은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HBM뿐 아니라 범용 DRAM, NAND 플래시까지 전 제품군에서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카소 애널리스트는 "HBM 수요로 기존 DRAM 가격이 상승하면서 마이크론이 결국 주당 20달러의 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티그룹은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150달러로 제시하며 "DRAM 상승세와 마이크론의 AI 메모리 노출 증가를 고려할 때, 역사적으로 높은 프리미엄 범위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니덤의 퀸 볼튼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부터 2025 회계연도 말까지 마이크론의 AI 시장 노출도는 두 배로 증가할 것"이라며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이야기 다섯. 메모리 공급 부족이 만든 새로운 권력 구조

지금 메모리 시장에서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공급자가 고객을 선택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마이크론의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고객들이 원하는 만큼의 메모리를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도 원하는 물량의 100%를 확보하는 고객은 없으며, 필요한 양보다 훨씬 적은 양을 구매하는 고객이 다수"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중기적 관점에서 핵심 고객사 수요의 최대 3분의 2 정도만 대응 가능하다"고 인정했다.

HBM 공급은 극도로 부족하다. 일부 GPU 통합 보드는 제조사가 필요한 메모리를 확보하지 못해 생산이 지연되고 있을 정도다. 범용 DRAM 상황도 심각하다. PC용 DDR5 16Gb 제품의 계약가격은 2025년 6개월 만에 4배 가까이 뛰었다. 구형 제품인 DDR4 8Gb는 2016년 가격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9달러를 넘어섰다.

NAND 플래시도 마찬가지다. 샌디스크는 2025년 11월 NAND 플래시 계약 가격을 50% 인상했고, 트랜센드, 이노디스크, 아파서 등 주요 모듈 제조사들은 일시적으로 출하를 중단했다. 가격을 재평가하고 고객 약속을 재검토하기 위해서였다.

마이크론은 이런 상황에서 전략적 선택을 했다. 2025년 12월 3일, 소비자용 제품군인 Crucial 브랜드의 판매를 2026년 2월까지 종료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한정된 생산 능력을 고수익 기업 고객에게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마진이 낮은 소비자 시장보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택한 것이다.


 

이야기 여섯. 이번 사이클은 정말 다른가

"이번엔 다르다."

투자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말이다. 메모리 산업에서 이 말은 특히 더 위험했다. 그동안 몇 번이나 "이번 슈퍼 사이클은 다르다"는 말이 나왔고, 그때마다 결국 폭락이 뒤따랐다.

그런데 지금은 정말로 뭔가 다르다. 완전히 다른 건 아니지만, 구조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과거 메모리 수요는 PC, 스마트폰 같은 소비자 기기가 중심이었다. 경기에 민감했고, 교체 주기가 명확했으며, 수요 예측이 비교적 쉬웠다. 그래서 공급 과잉이 반복됐다.

하지만 AI와 데이터센터는 다르다. 이 수요는 '성장 자체가 목적'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은 매 분기 데이터센터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다. AI 학습, 클라우드 확장, 자율주행 데이터 처리 — 이 모든 것이 메모리 없이는 불가능하다.

특히 AI가 '학습' 단계를 넘어 '추론' 단계로 확산하면서 메모리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AI 추론은 학습 대비 약 3배의 메모리 사용량이 필요하다. 실시간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 즉각적인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만큼, 더 많은 용량과 더 빠른 속도의 메모리가 필수적이다.

여기에 메모리 제조사들의 보수적인 설비투자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업계는 공급 부족이 2026년을 넘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지속적이고 강력한 산업 수요와 공급 제약으로 인해 시장은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런 환경은 2026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클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다만 '참을 수 있는 정도의 변동성'으로 바뀌고, 가격 고점이 과거보다 훨씬 오래 유지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야기 일곱. 마이크론이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론은 지금까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보다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해왔다. 그런 마이크론이 바뀌고 있다.

2026 회계연도 자본지출(CAPEX)을 기존 180억 달러에서 약 200억 달러로 증액했다. 추가 투자분은 HBM 공급 능력 확대와 1감마(γ·6세대 10나노급) 공정 DRAM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6 회계연도 1분기에만 45억 달러를 투자했다. 건설 관련 투자는 전년 대비 약 2배로 늘렸다.

마이크론은 미국 아이다호주 신규 공장의 생산 시점을 2027년 하반기에서 2027년 중반으로 앞당겼다. 뉴욕 공장은 2026년 착공해 2030년 가동할 계획이다. 일본 히로시마에는 약 96억 달러 규모의 HBM 전용 팹(Fab)을 건설할 예정이다. 2026년 5월 착공을 목표로 하며,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 메흐로트라 CEO는 "클린룸 확보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단기 공급 해결은 어렵다"고 인정했다. HBM은 범용 DDR5 대비 웨이퍼 투입량이 3배 수준이고, 추가적인 클린룸 공간이 필요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공사 기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6년을 바라보며, 마이크론을 어떻게 볼 것인가

마이크론을 단순히 '메모리 사이클 주식'으로 보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이제는 'AI 인프라 주식'으로 봐야 할 시점이 오고 있다. 하지만 그 전환이 완전히 이뤄졌다고 단정하기엔 아직 이르다.

2026년을 바라보는 투자자라면, 다음 네 가지를 계속 추적해야 한다.

 

① AI·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실제로 늘고 있는가
분기 실적을 볼 때, 전체 매출 중 데이터센터용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마이크론의 클라우드 메모리 사업부 매출은 2025 회계연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13% 급증했다. HBM 매출은 분기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50% 연속 증가했다. 이 비중이 30%를 넘어 50%에 가까워진다면, 마이크론의 사업 구조는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이다.

 

② HBM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는가
삼성과 하이닉스가 HBM3E, HBM4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마이크론이 기술적으로 따라가지 못하면, 결국 가격 경쟁으로 내몰린다. 마이크론의 HBM3E 칩은 경쟁사 대비 50% 높은 용량과 20%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HBM4 성능도 엔비디아 요구를 충족했다. 엔비디아의 최신 GPU 플랫폼에 채택되며 AI 가속기 생태계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다. 엔비디아, AMD와의 파트너십 강화 여부가 핵심이다.

 

③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정책 수혜를 실질적으로 받고 있는가
CHIPS Act 보조금, 세제 혜택, 국내 공장 건설 — 이 모든 것이 마이크론의 CAPEX 부담을 줄여준다. 지정학적 위치가 경쟁 우위로 전환되는 순간을 포착해야 한다. 마이크론은 '미국에 본사를 둔 유일한 메모리 대기업'으로서 정책 수혜를 받고 있다.

 

④ 주가가 '사이클 주식'처럼 움직이는가, '성장주'처럼 움직이는가
메모리 가격 사이클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한다면, 시장은 여전히 마이크론을 사이클 주식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반대로 장기 밸류에이션이 안정되고, AI 테마에 연동된다면 — 그건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다. 2025년 들어 마이크론 주가는 230% 상승했고, 실적 발표 후 추가로 10% 급등했다. 현재 PER 기준으로 반도체 업종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실적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 여지가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스크를 외면하지 말 것

물론 마이크론을 들고 간다는 건, 여전히 파도를 감수한다는 의미다.

메모리 가격은 언제든 다시 폭락할 수 있다. AI 투자가 둔화되면 데이터센터 수요도 꺾인다. CAPEX 부담은 여전히 크고, 경쟁사들은 기술적으로 앞서 있다. 무엇보다 '이번엔 다르다'는 착각이 가장 위험하다.

실제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제품 원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스마트폰·PC 제조사들은 출고가 인상에 나서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PC 한 대의 원가에서 DRAM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5년 5~10%에서 2026년에는 15~2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 인상이 스마트폰과 PC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다른 변수는 이른바 'AI 청구서'다.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조달한 막대한 자금으로 인해 부채 부담이 확대되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AI 투자가 기대만큼의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AI 관련 투자가 둔화하며 메모리 수요 전반이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티는 최근 발간한 반도체 시장 전망에서 "AI 슈퍼사이클이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2026년 하반기에는 오픈AI 관련 비용 청구가 본격화되고 AI 인프라 구축 자금 조달과 관련한 부채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위험을 인식하고 투자하는 것과, 위험을 모르고 투자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마이크론은 과거의 사이클 주식과 미래의 AI 인프라 주식 사이 어딘가에 서 있다. 어느 쪽으로 기울지는, 앞으로 2~3년이 결정할 것이다.


결론: AI는 스스로 생각하지 못한다

AI는 스스로 생각하지 못한다.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패턴을 찾고, 확률을 계산하고, 답을 내놓을 뿐이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은 결국 누군가 기억을 공급해야 가능하다.

 

2025년 12월, 마이크론은 시장에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 AI 시대의 메모리는 더 이상 소모품이 아니다. 전략 자산이다. 그리고 지금, 그 자산을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세 곳뿐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그리고 마이크론.

 

마이크론은 그 역할을 맡을 수 있을까?
삼성과 하이닉스가 지배하는 시장에서, 정말로 자신만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그리고 2026년, 당신은 이 회사를 어떤 이름으로 부를 것인가 —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가, 'AI 인프라 기업'인가?

그 답은, 지금부터 우리가 함께 지켜봐야 할 이야기다.


〈한 종목, 한 이야기〉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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